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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진서 "커제? 자신 있었다…부담감? 1인자라면 이겨내야" [손민호의 직격인터뷰]
━ 농심배 역전 우승 신진서 손민호 레저팀장 지난달 23일 한국 바둑 최강자 신진서(24)가 끝내기 6연승으로 제25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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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대마, 반토막 나다
○·천야오예 9단 ●·박정환 9단 제12보(128~142)=흑▲ 자리가 요소이긴 하지만 흐름을 돌리기엔 때가 늦었다.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어 박정환의 홍안엔 수심만 가득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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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박정환과 천야오예
○·천야오예 9단 ●·박정환 9단 제9보(89~97)=바둑이 유리하지만 천야오예는 계속 최강의 드라이브를 펼치고 있다. 지난해 여름 박정환과 천야오예는 한·중 천원전에서 맞붙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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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천지대패를 향하여
○ 천야오예 9단 ● 최철한 9단 제10보(121~130)=‘최철한 9단의 응씨배 우승’이 한국기원이 발표한 2009년 10대 뉴스의 톱을 차지했다. 박수를 보낸다. 그러나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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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후지쓰배 우승 박정환 9단 탈락 충격
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조 추첨. 한국(18명), 중국(12명), 일본(2명)의 순으로 진행된 삼성화재배 32강전 조 추첨에서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박지은과 구리가 속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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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죽음의 조에서
○·천야오예 9단 ●·박정환 9단 제1보(1~14)=개막식 추첨에서 박정환 9단과 천야오예 9단, 리저 6단, 박문요 5단이 속한 B조가 만장일치 ‘죽음의 조’로 떠올랐다. 천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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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천야오예, 패에 현혹되다
○·원성진 9단 ●·천야오예 9단 제 15 보 제15보(206~222)=원성진 9단이 206, 208로 두자 천야오예 9단은 잠시 허공을 보더니 결심한 듯 209, 211을 결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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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마지막 초읽기, 그리고 반집 승부
○·원성진 9단 ●·천야오예 9단 제13보(176~186)=중앙 한 점이 끊겼지만 백도 176, 178로 흑 7점을 잡았다. 19집 크기다. 흑 7점은 계산서가 바로 나오는데 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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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원성진, 고난의 행군
○·원성진 9단 ●·천야오예 9단 제 7 보 제7보(85~98)=사람들은 전성기 이창호 9단을 떠올리며 요즘 이창호 9단이 왜 잘 안 되느냐고 묻는다. “나이 먹어서”라고 대답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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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천야오예, 자멸의 코스를 밟다
○·원성진 9단 ●·천야오예 9단 제 16 보 제16보(223~250)=‘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’는 말이 문득 떠오른다. 패로 흥한 천야오예 9단이 패로 망해가고 있기 때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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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 소식] 비씨카드배 바둑 아마추어 초강세 外
비씨카드배 바둑 아마추어 초강세 제3회비씨카드배월드바둑챔피언십(총상금 8억3000만원, 우승상금 3억원) 본선 진출자 52명이 확정됐다. 한국은 통합예선에 207명이 출전해 윤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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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'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' 소리없는 결정타
'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' ○ . 서봉수 9단 ● .천야오예 5단 유리한 바둑을 죽 밀어서 이기는 사람은 정신력이 무척 강한 기사다. 미세한 바둑은 물론이고 천지개벽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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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한·중·일·대만 신예 단체전으로 맞붙는다
한·중·일·대만 4개국 신예들이 단체전으로 맞서는 제11회 국제신예대항전이 4~8일 강릉에서 열린다. 친선 대회의 성격이지만 각국 신예들의 파워를 겨뤄보는 의미있는 대회다. 한국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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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한국 vs 중국리그 어디가 더 셀까
한국리그 우승팀인 신성건설과 중국리그 우승팀인 상하이(上海) 이동통신이 27일 베이징(北京)에서 격돌한다. '미소지움 2005 한.중 챔피언스 리그'라고 명명된 이 대결은 올해 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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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이창호, 반집 차 역전승 … 혼자 살았다
이창호 9단(오른쪽)과 중국 신예 저우루이양 5단이 7시간이 넘는 격전을 끝내고 계가를 하고 있다. 흑 31집, 백 24집. 덤을 제하고 이창호의 반 집 승. 시종 불리했으나 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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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사느냐, 죽느냐
○박정환 4단 ●천야오예 9단 제8보(85~94)=흑집은 하변 45집, 우상 12집, 좌변 7집으로 합계 63집 정도다. 백은 상변과 중앙이 어찌 되느냐에 따라 천양지차를 보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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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점점 절망의 늪으로
'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' ○ 박정환 4단 ● 천야오예 9단 제12보(117~123)=전보 마지막 수인 백△는 수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 발상 자체가 놀랍다. 암흑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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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대마를 건 심리전 시작되다
○ 천야오예 9단 ● 최철한 9단 제9보(99~120)=하변 대마는 살아 있다. A가 듣고 있어서 아무 공격이 안 된다. 상변 대마도 중앙 한 집과 위쪽 한 집이 있어 살아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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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잔 수가 힘이다
제12보(126~133)=한때는 ‘잔 수’라는 이름으로 무시당하던 때가 있었다. 대세점이나 맥점은 칭송받았다. 그것들은 마치 바둑의 ‘상류문화’ 같았다. 반면 수읽기는 길고 구질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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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강자의 심리
제4보(32∼46)=천야오예 9단은 32부터 죽죽 몰아 깨끗이 버리는 쪽을 선택했다. ‘참고도1’처럼 움직여도 죽지는 않겠지만 악전고투는 피할 수 없다. 그 고생에 비할 때 실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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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옥쇄의 길
제14보(146∼157)=중앙 백이 거저 잡히면 이 바둑은 더 이상 승부를 논할 가치가 없어진다. 흑은 기존 60집에 중앙 30집까지 무려 90집이 된다. 백은 좌상과 중앙 일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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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이창호의 부활을 기다린다
○·딩웨이 9단 ●·이창호 9단 제6보(55~63)=2010년 세계 바둑은 한국 대 중국의 패권 다툼이 한층 격렬해질 전망이다. 한국엔 이창호·이세돌 ‘양 이(李)’와 함께 최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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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록의 한국 주력 7인 vs 패기의 중국 ‘90후’
이세돌 9단(오른쪽)과 중국의 구리 9단의 대국에서 세계대회 본선 사상 유례없는 ‘4패’가 나와 무승부가 됐다. 두 기사는 무승부 직후 곧바로 재대국을 했고 구리가 승리했다. 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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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박정환의 승부수, 흑 69
○·천야오예 9단 ●·박정환 9단 제7보(65∼73)=꼬인 실타래를 풀 길은 무엇인가. 약간 꼬였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 건 상대가 강하기 때문이다. 마음이 조금씩 급해지고 그래서